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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스러운 마음뿐이지만최근에 저는 잠시 맡아 기르던임보했던 고양이를 결국에는돌려보낼수 밖에 없었어요.정말 자신있게 잘 키울거라생각했지만 그게 마음 처럼쉽지가 않더라구요.​부산고양이파양을 할수 있는곳을 알아보는데 어찌나마음이 아프던지...하지만 더 어려웟던 점은부산고양이파양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거였어요.생각보다 고양이파양을받아주는 곳이 별로없었어요.​​​​​쭈니는 길가에 돌아다니는길고양이 였는데요.완전 성묘는 아니고 이제 막어른이 되어가는 아이였어요.처음에는 그냥 길고양이라생각하고 조금씩 간식을 주곤 했는데요.글쎄 요놈이 저희집을 찾아와서 자리를 잡은거에요.처음엔 다시 내보내기도

했는데 어느새 우리집 문앞을찾아와 야옹야옹 거리더라구요.​​​​고양이가 집사를 선택한다고하던데 간택 당했구나!!!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용기 내서 고양이를 키워보자고 마음을 먹었어요.하지만 부모님께서 특히엄마가 무척 반대가 심하셨어요.​고양이는 무섭다고 절대안된다고 하셨어요.직접 키워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 동물인데~~~라며설득도 했지만 고양이를 보면 소름끼치신데요ㅠㅠ​​​​​간곡히 설득끝에 추운날씨에며칠만 더 데리고 있기로 했어요.그러면서 부산고양이파양할수있는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정말 고양이파양을 받아주는곳이 없네요ㅠㅠ아는 지인 총동원해도 각자의사정에 의해서 키워줄수 있다는친구들도 없었고요.그렇다고 이 추운날에

다시길고양이로 만들고 싶지가않더라구요.​​​​​인터넷으로 사연을 올리니어떤분이 부산고양이파양을받아주는 하이바이보호소에대해서 소개해 주셨어요.​보호소라니...그런곳은 입양이안되면 안락사 하는 곳이라는생각에 바로 거부감이 들었어요.그래도 혹시 몰라서 인터넷으로하이바이 보호소를 검색해봤어요.​​​​​​하이바이보호소는 오갈곳없는 애완동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하고 있다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사립동물 보호소에요.강아지,고양이 모두 받아주는 곳이더라구요.​홈페이지도 있어서 둘러보니 후기글이 있길래모두 살펴보았어요.대부분 유기견, 유기묘 입양후기글이였고요.행복하다~~ 감사하다~이런 칭찬글이 대부분이더라구요.입양한 동물과 함께 웃으면서사진찍어 올린 글들을 보니우리 고양이도 곧 새로운가족을

찾이 않을까? 기대감도들면서 안심이 되어 한번 방문해 볼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하이바이보호소 부산점에방문하게 되었어요.이미 전화를 걸어서 가볍게 파양상담을 진행했는데요.제 심정 공감해 주시고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네요.​우리 고양이가 살아가야할공간이니 만큼 어떤 환경인지철저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주의깊게 하이바이 보호소를살펴보았어요.​​​​​우선 우려했던 부분인견사와 묘실은 따로 분리되어있어서 다행이였고요.캐이지에만 갇혀서 지낼까봐걱정도 되었는데요. 왠걸 고양이 놀이공간이 따로있어서 많은 고양이들이 함께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같이 놀기도 하고 잠도

자는모습을 보니 너무 편안해보이더라구요.​​​​​이런 자유로운 환경 덕분에 고양이들은 서로 교감하고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이곳 하이바이 보호소는 단순히 보호만 하고 있는곳이 아니라 진정한 관심 속에서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안락사 부분도 걱정되어서여쭤보니 안락사 전혀 없는곳이라면서 부산고양이파양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켜주셨어요.대신 새가족 찾는 일에 최선을다하고 있고 작년에만해도 재입양률이 90%가 넘었다고하셨어요.혹시라도 입양이

되지 않으면끝까지 책임지신다고 하셨어요.​​​​​이게 모두 입소할수 있는 개체수를 정해져 있어서가능한 일이라고 하셨네요.감당할수 있고 관리할수 있는 만큼만 입소해서 살아갈수가 있다고 하셨어요.​다행이 어제 다른 집으로 입양간 아이가 있어서 우리 고양이에게도 기회가생긴 것 이였어요.​​​​부산고양이파양을 위한상담 후 다시한번 하이바이보호소를 둘러보니 다양한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직원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이곳이라면 믿을만한 곳같다는

생각에 결국 저는부산고양이파양을 진행하게되었어요.​​​​​하이바이 보호소는 단순히 동물들을 보호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을 찾는 고양이와 그 가족이 될 사람들 간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공간이였어요.이렇게 따뜻한 환경에서 고양이를 파양할수 있게 되어마음은 무겁지만 다행이라는생각이 들었네요.​​​​​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들 건강문제였거든요.단체 생활을 해야하는지라혹시나 피부병이나 전염병 같은것이 걱정이 되었어요.​주 1회 수의사 선생님께서 방문하셔서 아이들 건강검진을하고 계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조금

마음이 놓이긴 했어요.​​​​​하이바이에 입소한 많은 동물들이 새로운 보호자를찾았으면 좋겠네요.저는 비록 좋은 보호자가 되지못해서 파양을 하게 되었지만우리 고양이가 꼭 좋은 분들께입양하길 진심으로 바라고있어요.​파양하고 돌아오는길에 어찌나 죄책감이 들고 눈물이나던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서 보고가도 된다고하셔서 너무 감사했네요.​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은 분들께 하이바이 보호소를 적극 추천해요.사랑이 넘치는 환경에서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부산광역시

남구 황령대로492번길 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