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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리셨단다. 광주룸싸롱 그런데 짤렸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성공회는 공식적으로 그 신부님을 폄하하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뭐 영국국왕이 바람필려고 만든 종파라 그 근본이 어디 안간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하겠다만, 근현대사에서 성공회가 보여준 좋은 기억들을 모조리 발라버린 한 행패 (그 신부님이 아니라 신부님을 짜른 것들이 한 짓)라서 흥미롭다.

옛날에 광주룸싸롱 어느 룸싸롱이 있는 건물에 조그마한 교회가 세들어 왔단다. 교회 목사님은 신도들과 함께 열심히 저 룸싸롱에 있는 죄인들이 회개하고 룸싸롱이 망하기를 기도했고, 룸싸롱은 무슨 이유에선가 망했단다. 룸싸롱 사장님이 목사님을 고소했다. 기도 때문에 룸싸롱이 망했으니 영업방해란다.

목사님은 자기 기도때문에 룸싸롱이 망했을 리가 없다고 강변함으로, 목사님의 믿음의 수준은 광주룸싸롱 그대로 지하로 쳐박혔고, 목사님의 기도빨을 철썩같이 믿은 룸싸롱 사장님의 믿음은 높이 높이 빛났다.

판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그 얘기는 전해주지 않지만, 목사랑 룸싸롱 사장님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길이길이 전해진다.

나라가 망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게 기도하자고 했던 신부님은 얼마나 절박했으면 그런 얘기를 비교적 공적인 자리에서 언급하게 되셨을까. 신부라는 광주룸싸롱 자리가 종파를 막론하고 지금까지의 평생을 바쳐서 갈 수 있었던 자리라는 점과, 그 수련의 과정 대부분이 자신을 죽이는 과정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 분이 단순히 짧은 울화로 그런 글을 쓰신 것은 아니고, 그 극단의 결과인 이런 상황도 가정한 순교자적인 행위였다고 밖에 볼 수 없기도 하다.

누구의 광주룸싸롱 믿음이 빛나는 상황이 될까 ?

천안문 광장에서 산화한 중국 민주화의 영웅들의 이야기는 전혀 전해지지 않는다. 바른 정신의 의로운 중국인들은 그날 모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중국이 영웅들로 가득차고, 다음번 천안문에서는 살륙이 아니라 민주화의 환호가 퍼져나오기 바란다. 서울 광화문 앞 광장과 시청 앞 광장, 그리고 전국에서 광주룸싸롱 벌어지는 촛불시위도 지금 말 그대로 풍전등화다. 세월호의 아이들을 살륙한 집단, 이태원의 젊은이들을&nbsp살륙한 집단이 촛불시위도 밀어붙이지 못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딱 하나 달라진 점은, 이제는 서울에 그리고 전국에 외신 기자들의 눈이 번득이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의 진실이 한 용감한 기자와 시민의 행위로 알려지게 되었듯, 너네가 무슨 짓을 광주룸싸롱 하건, 진실은 알려지게 될 것이다. 전문어는 늙어뒈졌을지 모르지만, 너네는 그런 행운은 없을 것이다. 전문어도 길이길이 역사에서 가르칠 것이다. 너네의 권력이 영원하다는 착각을 버려라. 바로 네가 한 말과 같이 고작 5년짜리다. 더 짧을 수도 있다.

추가 (2024년 3월18일): 가톨릭이나 성공회나, 신부가 된다는 것은 '서품'을 통한 것이고 광주룸싸롱 이것은 '성사'를 통해 주어지는 것이라 인간이 박탈할 수가 없다. 도대체 저 '면직'이란 것을 한 것들이 자기가 뭘 한 것인지나 알고는 있으면 한다. '환속'을 할 수는 있는데 그것은 본인의 개인적인 선택이다. 당연히 교회'법'을 잘 아는 분들이 하신 짓이겠지만 말이다. 어디고 법꾸라지들이 문제가 되는것도 같은 것은 광주룸싸롱 그냥 느낌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