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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여기꽃이다 :: 나만의 꽃볼펜을 만들 수 있는 하바리움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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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Jane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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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볼펜 나이 41세​​라떼는 하이테크씨가 국민 필기구이자 최고의 필기구였다​​손글씨 좀 예쁘게 쓴다는 친구들은 모두 하이테크씨를 썼다​​한글은 한자보다 세필은 아니지만 교과서의 글씨 사이에 필기하기에 좋았다​​당시의 국민 볼펜이던 모나미의 153은 지금도 볼펜 여전히 볼펜 똥이 많이 나오고 끊어진다​​모나미도 살아남기 위해서 만년필을 만들기도 하고, 그 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볼펜을 만들고 있지만 최근 경영 악화가 심한 모양이다​​​오늘은 모처럼 하이테크씨를 구매했다​​쿠팡과 인터넷에서는 볼펜 1500원 정도에 팔고 있는 모양이지만 배송비가 2500원을 포함하면 4000원이었다​​그래서 문구도매점을 찾았다​​그런데 웬걸 하이테크씨는 이제 파매하지 않는다고 한다​​유니볼이나 미쓰비시에서 그보다 더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볼펜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볼펜 한다​​라떼는 0.3mm는 하이테크씨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심지어 노크식으로 0.28mm까지 나온다​​그런데 왜 하이테크씨를 구매했냐고?​​요즘 배우고 있는 반영구 눈썹 문신 때문이다​​반영구 눈썹 문신을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 볼펜 하이테크를 써야 연습이 잘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지​​​​어쨌든 처음엔 문구점에서도 찾기 힘들었는데 막상 찾으려고 보니 문구점 사장님 뒤편 서랍에 잔뜩 쌓아져 있더라​​왠고 하니 사장님도 이제 볼펜 팔지 않으니까 깜빡하신 모양이었다​​​​한 개 2800원​​음 생각보다 비싸다. 그래서 안 사는구나​​두 자루 샀으면 5,600원으로 인터넷 주문이 더 싸다.​​근데 왜 두 자루냐고? 처음에 산 녀석이 뚜껑에 금이 가서 볼펜 바꾸러 갔더니 그냥 하나 더 주시더라 ㅋㅋㅋ​​결국 하나 1,400원꼴로 구매했다​​​​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나 같은 악필에게 하이테크씨는 최악의 선택이다​​한때는 만년필을 10개 가까이 모아서 글씨 연습을 한 적이 볼펜 있었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지진 않았다​​결국 만년필은 다 처분했다. 시간이 흘러 다시 세필의 하이테크씨 볼펜이 내 손에 쥐어졌다​​돌고 돌아 반영구 눈썹 문신이라는 뷰티계에 도전하게 되었다​​잘 될까? 란 고민도 볼펜 이제는 사치스럽다.​​잘 하자​#하이테크씨 #반영구화장 #뷰티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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