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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현재 빚이 주담대를 제외하면 약 8천만원,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이 약 600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어차피 집 팔면 상환할 수 있으니까 없는 셈 치면 속은 편한데 시장가로 바로 팔 수도 없고 1주택자라 팔면 또 어디론가 이사를 가야하는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쉽게 팔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계속 가지고 있자니 집 때문에 나가는 월 대출금이 약 400만원이다. 기존 주담대는 원리금으로 매달 약 240만원이 나가는데 추가로 집을 담보로 사업자대출을 받아서 그게 이자'만'매달 약 140만원이 나간다. 분명 매달 약 140만원씩 내면서 1년 동안 빚 갚았는데 대출 원금 1억 3천 2백이 그대로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체험을 일기로 쓰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는 일기에서 일어난 일들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그 정경을 세세히 묘사했다고 한다. 일기에 그려진 장면은 그 후 소설 작품 속에 묘사되어 효과적으로 활용되었고 그런 습관을 가짐으로써 가령 불쾌한 체험을 했다 해도 그것을 일기에 자세히 쓰는 일을 통해 긍정적인 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한 번 지금 바닥까지 내려온 나의 상황을 한 번 자세히 기록해보고자 한다. 분명 이 글도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훗날 누군가 지금의 나와 같은 상황에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처음 대출을 받았던 건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대출 이율보다 내 수익률이 훨씬 좋으니까 안받으면 괜히 손해보는 기분이 들었다. 심지어 한 때 코인 펀딩비가 비정상적으로 높던 시기가 있었는데 바이낸스 선물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1배숏만 쳐놔도 펀딩비로 무위험 수익이 가능했다. 하지만 코인이 불장이라서 1배숏으로 펀비 먹느니 그냥 무지성 롱쳐서 수익 나는 게 훨씬 크긴 했지만 어쨌든 1배숏 펀딩비 수익만으로도 대출 이자 이상을 벌 수 있었고 루나 스테이킹도 매일 이자를 지급했기 때문에 웬만한 은행 대출 이율보다 수익률이 높아서 대출 안받으면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바보, 대출 받는 것도 능력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나름대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원금 이상의 대출은 받지 않았다. 심지어 나는 집을 살 때도 집값의 100%를 현금으로 모두 가진 상태에서 주담대를 받았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현재 대출금을 모두 일시불로 상환할 수 있을 만큼의 대출만 받을 정도로 나름 리스크관리를 했었다. 최소한 빚 때문에 자산이 마이너스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지만 너무 안일했던 탓일까. 사실 원금 이상의 대출은 받지 않는다는 계획은 좋았으나 막상 대출을 받고 계좌에 들어오면 어차피 그 돈은 원금과 섞이게 되고 사실상 뭐가 원금이고 뭐가 대출금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돈에 꼬리표를 달아놓고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게 다 내 원금 같이 느껴진다. 내 원금은 이렇게 눈에 잘 보이는데 대출금은 어차피 보이지 않는다. 단지 달마다 600만원 정도 원금에서 빠져나갈뿐. 꾸준히 선물 트레이딩으로 돈을 불려오다가 코인 불장때 개나소나 현물로 시드를 복사하는 것을 보며 현타를 느꼈다. 아, 이런 불장에선 굳이 선물 고집하지 말고 그냥 현물 탑승하는 게 맞나? 나는 원칙도 잘 지키고 손절도 칼같이 하면서 시드를 불리고 있는데 원칙도 없고 손절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전재산 코인에 몰빵해놓고 그걸로 수 십억, 수 백억 한 방에 벌고 나오는 걸 보면서 괜히 혼자 멘탈이 터졌다. 그래서 나도 그냥 현물 존버 메타에 탑승을 했다. 응 트레이딩 안해~ 차트분석 안해~ 차트 왜 봄? 어차피 떡상하는데요? 화성 갈끄니까~! 그렇게 나는 모든 걸 잃었다. 달마다 빠져나가는 대출금 600만원이 처음엔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600만원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손절하던 금액이었고 자산은 훨씬 많았으니까. 상환날짜가 다가오면 그만큼만 현금화해서 통장에 넣어두고 그랬었다. 그런데 다 잃고 나니 이제 그 600만원은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 홀로 바닷가에 서 있는 어린 아이를 집어 삼킬 듯 몰아쳐오는 큰 파도처럼 느껴졌다. 우선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돈 될만한 것들을 다 팔기 시작했다. 그 동안 수집해왔던 신발, 피규어, 그림 등 하나하나 팔면서 대출금을 마련하고 남은 돈으로 최대한 트레이딩을 하며 불려야 했다. 하지만 다음 달 대출금을 마련해야된다는 심리적 압박 속에서 트레이딩을 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이었다. 선물 트레이딩 하면서 손절해서 얼굴 시뻘개지고 화나고 심장 뛰던 시절은 3년전 이후로 한 번도 없었다. 어차피 진입하자마자 스탑로스 걸어두고 다 예상한 만큼만 잃는 거고 이거 무한반복하면 시드 늘어나는 걸 아니까. 근데 현물에서 크게 깨진 멘탈이 선물 트레이딩에도 악영향을 주고 다음 달 갚아야 할 대출금 이상의 수익을 내야한다는 압박감이 점점 내 목을 조여왔다. 평정심을 유지하면 되는데 이걸 아는 나 조차도 안되는 이 상황이 두렵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내가 정말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를 느꼈다. 그래, 이제 이 퀘스트만 클리어하면 되는 거구나. 솔직히 돈 너무 쉽게 버는 것 같아서 인생무상이었는데 잘됐다. 나중에 책 쓸 때 바닥에서 힘들었던 시절 얘기쓸거리 없어서 솔직히 좀 걱정이긴 했는데 이제 지금 겪고 있는 거 쓰면 되니까. 33살에 빚 6억 있던 시절이라고 해도 되겠지? 어차피 주담대도 빚이니까. 빚 8천만원이라고 하면 좀 없어보이니까. 아무튼,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고. 도무지 지금 가진 원금으로 트레이딩을 한들 대출금 이상의 수익을 내는 건 너무 버거웠다. 빚을 다 갚고 여유가 생길 때까지라도 다른 일을 해야만 했다. 그냥 시간과 몸을 갈아서 돈을 벌어야 했다. 하필 그 유명한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 현장에서도 현재 인원감축중이라 일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내보내고 있고 일자리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었다. 그냥 가서 고생만 해도 월 400~500만원은 벌 수 있던 곳인데 지금은 일이 많이 줄어서 200~300만원을 번다고 한다. 굳이 200~300만원 벌거면 숙식노가다 할 바에 그냥 최저시급 받고 알바뛰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예전에 최저시급 인상 관련해서 말 많던 때가 생각났다. 그 때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나는 왜 자꾸 최저시급에 연연해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평생 최저시급만 받고 살건가? 그 이상 벌 생각을 안하나? 그랬던 내가 지금은 알바몬에서 최저시급을 많이 주는 순으로 일자리를 검색해보고 있었다. 문득 기업에 입사해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대단해 보였다. 다들 그렇게 열심히 사는구나. 내가 잘 나갈 땐 사실 다 노예처럼 보였는데. 왜 귀중한 시간을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기업의 이익을 위해 노예로 사는거지? 난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돈은 돈으로 벌고 존나 재밌게 살고 있는데? 왜 친구들은 나처럼 살지 못하는 걸까? 그랬던 내가 지금은 친구들처럼 살지 못하고 있다. 공장 생산직도 알아봤다. 집에서 셔틀버스 타고 갈 수 있고 주5일 근무하는데 월 290만원? 괜찮은 거 아닌가? 근데 알고보니 풀연장 잔업수당에 이것 저것 다 합친 금액이었고 보통 알바몬에 올라오는 공고들은 월급을 뻥튀기해서 올린다고 한다. 기본 월 190만원 정도였다. 어차피 시간 갈아넣을거 야간수당 더 주는 새벽을 갈아넣을 생각으로 야간고정 생산직을 알아봤다. 강제노역으로 깜방 다녀온다는 각오로 숙식제공되는 곳을 알아봤다. 샤니 빵공장이 악명 높았다. 포켓몬 스티커를 기숙사 벽에 붙이며 하나 하나 모으는 재미로 버틴다는 글을 보았다. 근데 생산직에서 4년제졸은 또 이상하게 잘 안받아준다. 그 흔한 배달기사 마저 나는 오토바이가 없고, 있더라도 오토바이 운전은 무서워서 하기 싫어하는 나를 보며 결국 내가 속으로 무시하던 배달기사 일 조차도 나는 정작 할 수가 없었다. 월 500~600이상 가능하다는 알바모집 글을 보면 생수배달기사다. 또 유튜브에 생수배달 기사 쳐보면 그 정도 돈은 벌 수 없고 벌려면 완전 몸을 갈아넣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개인 탑차가 있어야 하고 없으면 회사에서 탑차를 할부로 리스하기 때문에 할부금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차라리 예전처럼 반도체현장 성수기였으면 맘편히 월 400~500만원 벌면서 버틴다는 마음으로 고덕 가겠는데 지금은 가봤자 200중후반 밖에 못 벌고. 그렇다고 일을 안하자니 대출금 갚을 돈이 없고. 그렇다고 최저시급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받으면서 일을 하기엔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것 같고. 내가 진짜 우습게 봤던 돈 오육백만원이 이렇게 벌기 힘든 돈이라고? 아니 저기요, 제가 진짜 하루에 5천만원 손절해도 아무렇지 않았다니까요? 왜냐하면 내일되면 어차피 1억을 벌거든요? 근데 지금 제가 대출금 600만원이 없어서 일자리를 알아본다고요? 장난해요 지금? 저 근데 지금 누구랑 말하고 있죠? 막상 숙식노가다를 알아보면서도 정작 일반현장과 조선소는 위험하다니까 그나마 안전한 삼성반도체 현장 일자리만 모니터링 하고 있다. 디시 노가다 갤러리에서 글들을 읽어본다. 숙소 생활 후기글들을 보면 정말 인생 개막장에 인성 파탄난 사람들의 행동 썰들을 보면 정말 가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러기엔 다음달 갚아야할 대출금이 막막하다. 돈 때문에 급해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막상 알아본 일자리들은 위험하고, 힘들어서 하기 싫어하는 나를 보니 또 한심하게 느껴졌다. 내가 좋아하는 애니 '진격의 거인'에서 거인을 물리치기 위해 조사병단에 들어간 병사가 막상 거인을 물리치기 위해 거인 앞에 다가간 순간 극도의 공포를 느끼며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아내를 부러워하며 살고 싶어하는 장면이 나온다. 갑자기 이 장면이 내 상황과 오버랩됐다. 막상 빚 갚을 생각으로 숙식노가다도 마다하지 않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정작 그 와중에 자꾸 편한 것만 찾고 있다. 하루 종일 숨만 쉬어도 달마다 대출금이 약 600만원 빠져나간다. 거기에 아파트 관리비랑 통신비, 생활비, 식비 등 합치면 약 800만원 정도가 고정 지출비용이다. 아무리 숙식 노가다를 해도 갚을 수가 없고 연체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한다. 시간 갈아넣어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300만원이었다. 고깃집 서빙 알바 포함. 이것도 세금 때면 약 270만원 정도 들어오겠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지금까지 해 온 트레이딩 짬밥이 있는데 내 능력이 고작 한 달에 270만원밖에 못 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저시급 받으며 한 달 갈아넣어서 270만원 버느니 차라리 그냥 트레이딩으로 버는 게 맞는 것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같다. 하지만 그건 트레이딩에 필요한 내 시드가 충분히 있을 때의 얘기고 지금은 시드가 아예 없으니 어쩔 수가 없다. 현실을 직시해야 했다. 모든 원인은 나의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다. 이 상황을 끌어당긴 것은 나다. 무엇이 이 상황을 끌어당긴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라는 캐릭터에 감명받아서? 돈도 많고 롤스로이스도 있지만 다 숨기고 혼자 조용히 시골에서 노가다하며 보낸 그 장면이 인상 깊어서? 근데 저는 아직 롤스로이스가 없는데요? 책 '킹크'를 보면 학대당하는 것에서 쾌락을 느끼는 성적취향이 있듯이 우리의 무의식은 자신도 모르게 피학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그럼 결국 내 무의식은 내가 다 잃은 상황에서 나도 모르는 쾌락을 느낀다는 건데 도대체 왜? 내가 이런 상황이 오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고 두려워하는 중요성을 부과해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내가 수집한 신발, 피규어, 그림들을 보며 부러워 할 때마다 괜히 부러워하지 않도록 나중에 다 잃으면 이거라도 팔아서 복구하려고 "라고 생각없이 말해서? 주호민 작가가 말하길, 비혼주의자는 결혼을 함으로써 완성이 된다고 했다.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마찬가지로 내가 선물은 위험하지 않다고, 현물 존버가 위험한거라고 했었는데 나의 이 말이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려고? 그래서 지금 현물로 다 잃게 만든 건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잠깐만, 잘못됐다고? 내가 지금 이 상황을 왜 잘못됐다고 판단한거지? 인생사 새옹지마라는데 어쩌면 지금이 터닝포인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는 거 아닐까? 내려오면서 느낀 것들이 있다. 처음 통장에 2억밖에 안남았을 때 눈앞이 캄캄했다. 주담대 제외하면 빚이 하나도 없고 현금 2억에 집도 있고 차도 있는 그 상황에서 나는 마치 모든 것을 잃은 것 마냥 하루하루가 무기력했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산책을 하면서도 계속 잃은 금액을 생각하며 후회하고 과거에 사로잡혀 살았다. 그렇게 계속 과거에 매달리다보니 이제는 1억밖에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남지 않았다. 그럼 또 무기력해지는 이 상황이 계속 악순환된다. 언제 한 번 차를 타고 한강호수공원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차 안에서 멍하니 노을지는 것을 구경하며 또 슬픔에 사로 잡힌 채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지금은 차도 없다. 지금 상황에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참 재미있다. 차라도 있던 그 때가 참 좋았었는데. 차도 있으면서 무기력해지다니. 난 지금 차가 너무나도 갖고 싶은데? 1억이나 있던 그 때가 너무 부럽다. 1억이나 있으면서 매일 비관적으로 살았다니 존나 한심하다. 난 지금 빚만 거의 1억인데? 와 2억이나 있으면서 우울해 했다고?ㅋㅋㅋㅋㅋㅋ집도 있고 차도 있고 2억이나 있는데 우울해했다고?ㅋㅋㅋㅋㅋㅋ빚만 남은 내가 지금 이렇게 웃고 있는데? 차를 팔고 나니 그제서야 차 타고 놀러가고 싶은 욕망이 계속 올라왔다. 정작 할 수 있을 땐 안하더니 뒤늦게 차 타고 전국일주 마냥 장거리 운행도 하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어졌다. 쓸데없이 키로수 늘어나는 거 신경쓰면서 장거리 운행 안했던 게 참 어이가 없다. 키로수 늘어나는 거 그게 뭐라고. 결국 애지중지 손세차까지 하면서 아껴탄 차 남한테 바치기나 하고. 결국 과거에 사로잡혀 현실을 부정하며 보냈던 하루들이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가졌던 순간들이었다. 그럼 지금 빚만 남은 이 순간도 나중에는 마찬가지로 엄청 그립고 부러운 순간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현재에 감사하기로 했다. 빚이 6억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주담대 빼면 8천정도 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누구는 사업해서 순수 빚만 몇 억 몇 십억씩 생기는데 난 정말 다행이다. 게다가 나는 집도 있다. 혼자 지낼 수 있는 이 공간이 너무 감사하다. 그냥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 살아 있는 것, 그냥 오늘 하루가 감사하다. 4년 전,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할 때, 마지막 날 기념품 가게에서 엄마가 내게 사 준 선물이었다. 맨날 책상 위에 올려두고 있었는데 문득 이 문구가 다시 보인다. 정말 오늘이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디시 가장 좋은 날이다. 과거에 사로잡힌 채로 오늘 하루를 보내버리면 내일은 또 오늘에 사로잡혀 내일을 보내버리게 되고 그러면 결국 평생 오늘을 살 수 없게 된다.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다.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는 것은 순전히 내가 만들어낸 허구였다. 빚만 남아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심지어 다 가졌지만 100억 찍으려고 계속 하루하루 가진 것들에 감사하지 않고 보냈었던 그 때 보다 더 행복하다. 이걸 깨닫게 해주려고 나는 나를 바닥으로 몰아쳤나보다. 정말 감사하다.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너무나 설렌다. 돌이켜보면 매일 행복하기만 하며 인생을 보내지 않았다. 분명히 힘들었던 순간, 절망적인 순간들이 있었다. 근데 그게 언제였는지 생각해보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최근 일부터 생각해보면 시드 다 잃은 순간, 그리고 원하는 대학 못 갔던 순간? 그럼 대학 떨어진 순간부터 시드 다 잃은 지금까지 매일 행복했다고? 분명히 그건 아니다. 그 사이에도 분명히 고통스러웠던 일들이 있었다. 뭐였지? 아 군생활 할 때 훈련 나가서 통신망 개통 안돼서 대대장한테 쌍욕 들었을 때. 그 때 진짜 힘들었는데 지금은 딱히 생각나지도 않는다. 대학 떨어진 순간 그 전에는 그럼 없었나? 고등학교 3년 다니면서 매일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었는데, 분명 뭐 힘들었을텐데 생각이 안난다. 마찬가지로 지금 힘든 이 순간도 어차피 지나고 보면 기억도 잘 안나겠지. 통계상 끝나지 않고 영원했던 고통은 없었다. 트레이더는 감정이 아닌 확률에 돈을 건다. 지금 이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고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통계상 그랬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니 이 또한 지나간다는 거에 돈을 거는 게 맞다. 그리고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나는 다시 ATH를 달성할 것이다. 그 때는 All time high, 그 때까지 All time happy. 오늘은 카드사에서 대출금이 미납됐다고 연락이 왔다.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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