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정신병원강제입원-인천,수원,안산,김포,일산,파주
로그인 회원가입
  • 강제입원절차
  • 강제입원절차

    강제입원절차

    [북리뷰] 밤호수의 에세이 클럽. 에세이 선생님이 알려주는 에세이 쓰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Ivy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17 16:06

    본문

    또다시 에세이쓰기 제목에 낚이고 말았다. 게임 부계정에서 만든 캐릭터처럼 숨겨둔 페르소나를 이용하여 에세이를 쓰는 작법서라 생각했건만 결국 에세이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다. 책표지만 봐선 책을 판단하지 못하듯, 에세이쓰기 제목으로 내용을 판단할 시대도 끝났다. 웹소설에선 제목으로 독자를 자극하여 낚는 시대다. 제목만 보고 내용을 상상했다가 실망한 작품이 적지 않다. 표지를 열어 신중하게 훑어보고 판단해야 한단 반성을 에세이쓰기 한다. 그렇기에 오프라인 서점이 아직 남은 걸까. 앞부분만 보여주는 온라인 서점의 미리보기는 아직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그렇다고 아주 헛되게 읽진 않았다. 인문교양과 논픽션을 에세이와 결합하는 방식은 마음에 에세이쓰기 든다. 누구나 에세이를 쓰는 지금은 낡은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에세이를 써야 한다. SNS에 가볍게 쓰면 그만인 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상도 반복되면 에세이쓰기 지루하고, 도덕과 윤리도 지속적으로 강요하면 반발심만 부른다. 에세이는 교사가 내주는 독후감 숙제가 아니다. 고리타분한 경계선을 지우고, 소재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에세이를 써보자. 이 책은 어디까지나 기초에 에세이쓰기 불과하니 심화된 내용을 바란다면 그런 에세이를 찾아 읽으면 된다. ​나도 지금까지 제대로 에세이를 써보진 않았다. 일기와 감상글만 열심히 썼다. 에세이는 자유도가 높은 글쓰기라 기준점을 찾기 어렵다. 에세이쓰기 자칫하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위험성이 존재하는 글이 에세이다. 가장 쓰기 쉽지만, 가장 쓰기 어려운 글이다. 징징대지 않고 공감을 부르는 글을 쓰는 노동은 사회가 인정하지 않으니 쓰는 에세이쓰기 길도 외롭다. 나의 부캐는 누구일까? 서브컬처 오타쿠일까? 우울증 환자일까? 무성애 정체성에 고민하는 사람일까? 이 책이 부캐에 대해 기대하는 내용이 없었다면 내가 스스로 부캐를 찾아서 만들어 에세이를 에세이쓰기 쓰는데 받쳐주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